[토요와이드] '포스트 총선' 21대 국회 전망은?

2020-04-18 1

[토요와이드] '포스트 총선' 21대 국회 전망은?


4·15 총선을 마친 여야가 포스트 총선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책임감을 강조하면서 몸을 낮췄고,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통합당은 쇄신을 강조하며 당을 정상화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어제 여야 해단식이 있었는데요. 총선 압승에도 민주당은 자축보다 겸허한 자세와 신중을 강조하며 특히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시민당에서 나온 보안법 폐지와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죠?

우희종 시민당 대표의 '윤석열 거취 묻는다' 공개 언급에 이어 이른바 친조국 그룹으로 분류된 법조인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면서 윤석열 총장 퇴진을 압박하는 모양새인데요. 이에 윤 총장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거취 논란에 대한 정공법인가요?

통합당은 리더십 부재 상황에 놓인 만큼 당 수습이 급선무입니다. 일단 비대위 전환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이 재등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권한 범위 등을 놓고는 이견도 있는데, 최종적으로 김 위원장이 맡게 되리라 보세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살아 돌아온 홍준표 전 대표의 복당 후 당권 도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김종인 비대위'에 긍정적 반응을 내놓으면서 대권 직행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런 가운데 탈당 후 무소속으로 홍준표, 김태호, 권성동, 윤상현 의원의 복당 문제도 벌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한 석이라도 아쉬운 상황인 만큼 복당은 예견된 수순으로 보이는데요. 빠른시일 내 결정이 날까요?

민주당과 통합당, 원래 총선이 끝나면 위성정당과 합당하거나 해산한다고 했었죠. 그런데 합치지 않고 교섭단체로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왜 합치지 않고 별도의 교섭단체를 만들려는지, 이것도 꼼수라는 지적이 있는데요. 배경이 뭔가요?

특히 7월 출범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추천위원 7명 중 야당 몫 2명의 선정에 관여할 수 있다 보니, 여야의 눈치싸움이 치열한데요. 일단 민주당은 통합당이 하면 맞대응할 거란 입장이죠?

비례대표 19석을 배정받은 한국당은 1명이, 17석을 배정받은 시민당은 최소한 3명이 더 충원돼야 교섭단체 요건을 갖추는데요. 위성 정당을 교섭단체로 만들기 위해 또다시 의원 꿔주기 꼼수가 등장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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